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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역사, 지리, 경제

by 꿈사장 2024. 3. 1.

충청남도 역사

고대에는 마한의 중심지였으나 마한이 백제에 병합된

이후 백제 후기의 도읍이 웅진과 사비에 있었다.

통일신라 시대에 9주 5소경 중 9주의 하나인 웅주가

있었으며, 고려 시대에 오늘날 경기도, 충청북도 지역과

함께 양광도로 편제되었다가 조선이 건국되면서 양광도

가 경기도와 충청도로 분리되었다. 임진왜란 이후

구한말 충청도가 남북으로 분리될 때까지 충청도 감영

소재지는 공주였다.

1896년 8월 4일 충청북도와 분리되고 진위군이 경기도

에 편입되었다. 1914년 문의군이 충청북도에 편입되고

평택군이 경기도에 편입되었다. 1932년 공주에 있었던

충남도청이 대전으로 이전되었다.

이후 도청 소재지는 1935년 대전부로 승격하고 1949년

8월 15일 대전시로 개칭되었다. 1962년 12월 12일

전라북도 금산군을 편입하고, 1963년 천안시, 1986년

온양시, 공주시, 대천시가 설치되었다. 1989년 서산군

서산읍이 서산시로 승격됨과 동시에 태안군이 분군되

었고, 대전시와 대덕군이 통합 이후 대전직할시로 분리

승격했으며, 1995년 천안, 아산, 공주, 보령, 서산의

도농통합시 출범과 아산시, 보령시로 명칭 변경, 1996년

논산시 승격으로 첫 도농복합시가 생성되었다. 

2003년 9월 19일 충청남도 산하 계룡출장소를 계룡시로

분리됐다. 2012년 1월 1일 당진시 승격과 동년 7월 1일

세종특별자치시가 출범되면서 현행 기초자치단체로

재편되었다. 2013년 충청남도청을 비롯한 산하 기관이

홍성군 및 예산군의 경계에 조성된 내포신도시로 이전

했다.

 

충청남도 지리

도내에 높이가 해발 1,000m 이상인 산이 없다. 가장 높은

산은 금산군에 있는 서대산으로 높이가 904m다.

대표적인 산으로는 국립공원인 계룡산, 도립공원인 대둔산

청양의 칠갑산, 홍성의 용봉산이 있다.

서해를 끼고 있고 수도권과 가까워서 관광객들이 많다.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 수가 부산과 강원도 다음으로

많고, 서해안에서는 가장 관광객이 많은 지역이다.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해수욕장 순위에서도

해운대해수욕장에 이어 보령시에 있는 대천해수욕장이

2위를 차지했는데 전국 10위권 해수욕장 중에서는

유일하게 서해안 해수욕장이다.

충청남도의 대부분의 인구, 경제력과 인프라는 천안과

아산에 몰려있다. 두 도시의 인구를 합산하면 100만 명이

넘고, 충청남도 인구의 절반 가까이(47.08%)를 차지한다.

수도권과 가깝지만 수도권 규제를 받지 않고 경부고속

철도, 경부고속도로가 지나가는 등 교통이 좋기 때문에

크게 발전했다. 서해안 지역은 오랫동안 발전이 정체되

었다가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철강, 화학을 비롯한 

대규모 산업단지들이 서산과 당진에 생기면서 발전하기

시작했다. 당진은 2012년 1월에 시로 승격되었다.

서산, 당진이 발전하는 이유 역시 수도권과 인전해 

있다는 지리적 이점 덕분이다.

남부 지역에서는 계룡대와 육군훈련소로 대표되는 중요

군사시설이 있어 군인들이 밀집한 논산과 계룡이 조금

경제적 여유가 있고 공주는 인근 대전과 세종에 밀려

지속적으로 쇠락하고 있다. 보령, 부여, 서천, 청양은

충남권 주요 도시인 대전, 세종, 천안, 아산과 거리가

멀고 낙후된 상태이다. 

지역균형발전 분위기에 힘입어 2000년대 이후 등장한

도청소재지는 도내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에

위치하게 되었다. 도청이 이전되면서 명목상 홍성이

되었을 뿐 실질적으로 차령산맥 이북 지역의 중심지

역할은 천안, 차령산맥 이남 지역은 대전이 맡고 있다.

기후적으로는 서해안에 접하고 있어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린다. 충남 내에서 서해안과 가까운 태안군,

서천군, 천안시, 아산시 등의 지역들은 폭설이 내리면

20cm가 넘게 오는 경우도 있을 정도고 비교적 눈도

잦은 편이다.

 

충청남도 경제

충청남도의 1인당 GRDP는 울산 다음으로 높으며 울산

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수도권과 가까우면

서도 법령상 수도권은 아니므로 수도권 규제의 반사 

이익을 받은 탓이 크다. 전기전자 및 정밀기기 제조업의

비중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인 21.97%를 기록하거나

전체 제조업 비중도 52.37%로 상당히 높은 점 등 여러

지표에 반영되어 있다.

전기/가스 등 인프라 분야, 건설업 분야, 국방 및 행정

분야의 생산액 자체는 전국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수도권의 전력을 충청남도 내 발전소에서 책임

진다. 천안의 삼성SDI, 아산의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코닝정밀소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농심, 서산의 현대오일뱅크, LG화학, 롯데케미칼, 

현대트랜시스, 당진의 현대제철, 동국제강, KG스틸,

한국동서발전 등 북부에 수많은 산업단지가 대거 

몰려 산재해 있다. 이런 경제 상황은 인구지표 등에

서도 크게 돌출되는데 천안, 아산, 서산, 당진은 

세종이나 내포신도시와 같이 30~40대 경제생산의

중심이 되는 젊은 인구가 많고 서천, 청양, 부여, 금산

등은 고령 인구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