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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은평구 역사, 지역 특징, 교통

by 꿈사장 2024. 2. 4.

서울특별시 은평구 역사

조선시대에는 한성부 성저십리 연은방, 상평방

(진관동을 제외한 나머지 전역) 및 경기도 양주군 

신혈면 지역(진관동)이었다. 조선 초기에는 불광천

이동지역인 녹번동, 불광동, 응암동만 성저십리였으나

조선 후기에는 불광천 이서 지역인 수색동, 신사동,

구산동, 갈현동 등지도 성저십리로 편입되었다.

연은방, 상평방 지역은 1911년 경성부 은평면으로

통합되었으며, 1914년 고양군에 편입되어 고양군

은평면이 되었다. 이때 지금의 고양시 덕양구 

북한동, 효자동 일대가 고양군 신도면으로 넘어갔다.

1949년 은평면이 서대문구에 편입되어 은평출장소가

되었다. 1979년 서대문구에서 분구되어 은평구가

신설되었다. 진관동의 경우 1906년 양주군 신혈면에서

고양군에 편입되었다가 1914년 고양군 신도면

진관내리·진관외리·구파발리가 되었다.

1973년 서대문구에 편입되었으며, 2008년 은평뉴타운

사업으로 인해 진관내동·진관외동·구파발동의 세 

법정동을 법정동, 행정동 모두 진관동으로 통합했다.

 

서울특별시 은평구 지역 특징

은평구는 지리적으로 불광천 유역의 평지와 둘러싸는

산지로 이루어져 있다. 구의 대부분이 주택가로 구성되어

있다. 대부분이 1960년대 ~ 1970년대 주로 개발되었으며

연립주택, 단독주택들이 혼재되어 있다.

1960 ~ 70년대에는 서울에서는 상당히 깨끗하고 잘 사는

동네였다. 도로망도 바둑판식 구성이며, 강북에서는 가장

계획적으로 잘 개발된 곳이었으며, 이웃 서대문구, 마포구에

비해서 늦게 개발돼서 정돈된 분위기가 강했다.

당시 서울에서도 상당히 고급인 2층, 3층 양옥

단독주택도 많아서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사업가들이

많이 거주하기도 했다. 1970년대 중후반 서울시 전체에

도시계획이 제대로 수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신도시

혹은 베드타운으로 인식이 되며 인구가 몰리고

발전하기 시작했기에 난개발이 많았다.

지금은 연립주택이 많아 슬럼화로 인해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된 대조동 지역도 은평구에 오래

산 주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마당에 수영장이

딸린 호화주택이 있을 정도의 고급 단독주택이

당시에는 꽤나 있었다고 한다.

70~80년대에 서울에 많은 인구가 유입되면서

은평구에도 연립주택 개발이 대세를 이루기

시작했다.  2005년 이후 구파발역 일대가

재개발되어 은평뉴타운이 들어섰다.

은평뉴타운 외에도 녹번동, 응암동 일대

대규모 재개발 등 은평구 전체적으로 재개발

바람이 불어서 신축아파트 단지가 많이

지어지고 있다. 녹번, 수색·증산, 응암 등의

뉴타운 예정지나 신축 아파트 단지 같은

경우에는 지가가 굉장히 높다.

현재 재개발/재건축 아파트가 공사 중이거나

착공 예정인 곳은 응암 재개발 1 구역, 대조 재개발

1 구역 등이 있다.

서울특별시 은평구 교통

은평구는 고양-파주 라인에서 서울로 넘어올 때 중요한

관문이다. 도심으로 진입하는 길은 남부 중앙로-수색로

라인, 북부 통일로 라인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남부의 경우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과 주변 버스들을 통해

서쪽으로는 신촌은 15~20분, 서울역, 종로는 30분

강남은 50분 정도에 주파한다. 고양시 일산, 행신, 화정과

파주시의 운정으로 갈 수 있는 최단 구간이며, 서울역에서

회차하는 고양시 좌석버스가 상당히 많다.

북부의 경우 불광역 인근에서 회차하는 버스가 많아서

교통 거점이라 할 수 있다. 버스를 통하여 서대문은 15분,

서울역, 종로, 을지로는 20~25분 정도로 남부보다

도심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은평구의 철도교통은 김포공항과 인천으로 갈 수 있는

인천국제공항철도를 이용할 수 있으며, 경의선으로

고양시뿐만 아니라 문산역, 통일이 되면 서울에서

평양~신의주~중국까지 이어지는 중요한 거점이

될 수 있다. 은평구 내에서도 이 지역은 상당히 중요한데

증산동의 경우 은평구의 대동맥이라 할 수 있는 1번 

국도를 끼고 있어 마포구와 한강 이남 지역에서 은평구로

진입할 때 필수적으로 지나야 하는 구간이다. 

연신내가 위치한 갈현동 또한 통일로로 인해 교하권역을

제외한 파주 전 지역과 고양시 북부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중요 도로이며, 통일로가 은평구를 가로지르는 도로인 데다가

이 도로상에는 은평구청까지 있기 때문에 구민이나

이 지역에 볼일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거쳐야 한다. 

통일로변에서도 강남, 도심행 노선이 있다. 연신내에서

741을 타면 강남까지 약 50분, 서울 지하철 3호선을 이용하여 

압구정이나 신사역에서 갈아타는 것도 괜찮다.

은평에서 동북부지역 가려면 사대문 안쪽을 거쳐야 하는데

출퇴근 시간에는 상당히 막히는 편이라 오히려 지하철이

빠를 수도 있다. 

2017년 7월 신사동에서 원흥지구까지 다이렉트로 연결되는

간선도로인 덕양로가 개통되었다. 이 도로의 개통으로

봉산터널이 새로 지어졌으며, 신사동은 은평구에 있는

3개의 터널 중 2개를 가지게 되었다. 

고양시와의 연결성이 증가하여 수색로-중앙로 / 통일로

연선에 몰려 만성 교통정체에 시달리던 은평구-고양시 간

교통량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