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구로구 역사
조선 시대에는 안양천을 기준으로 서부는 부평도호부
수탄면, 동부는 시흥현 상북면 지역이었으며,
부평부이었던 서부 지역은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부천군이 되었다. 1949년 동부 지역 중 구로동과
신도림동이 서울에 편입되었으며 1963년 경기도 시흥군
과 부천군에서 서울로 편입, 영등포구에 속해 있다가
1980년 구로구에 분리되었고, 1995년 남부지역이
금천구로 분리되었다.
영등포구에서 분구되어 나올 당시에 시흥군 소하읍
철산리, 광명리를 서울로 편입해 오는 방안이 검토된 적
있으나 서울집중 억제를 위한 위성도시 육성이라는
명분으로 무산되었다.
서울특별시 구로구 교통
구내 주요 도로로 경인로와 남부순환로, 서부간선도로가
있으며, 중심지역이 경인로와 수도권 전철 1호선을
따라서 늘어서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구로구는 안양천을 경계로 동부와 서부로 나뉘는데
동서를 차량으로 건널 수 있는 교량은 경인로의
고척교와 남부순환로의 안양교뿐인데, 안양교는
광명시와 구로구, 금천구의 월경지 문제로 인해
구로1동에서 서쪽으로 다리를 건너고도 광명시를
300m 가야 구로구 개봉동에 닿게 된다.
철도 노선으로는 수도권 전철 1호선, 서울 지하철 2호선
서울 지하철 7호선 총 3개 노선이 지나간다.
1호선 구로역은 경인선과 경부선이 분기하는 역일
뿐만 아니라 근처에 구로차량사업소 및 철도교통관제
센터가 위치해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신도림역 승하차량 및 환승량은 매우 유명하다.
주요 상권 역시 도시철도역을 중심으로 발달되어
있어, 구로구 전체가 1호선 라인에 의존하고 있다.
금천구, 양천구, 영등포구의 마을버스들도 구로구의
도시철도역에서 회차하는 등 주변 지역에서의
구로구 도시철도역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인접한 광명시에 KTX 광명역이 위치해 있어 지방
도시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추후 관내에 GTX-B
(신도림역), 신안산선(구로디지털단지역)도 개통될
예정이라 서울은 물론 수도권 지역으로의 접근성도
나아질 전망이다.
안양천 서쪽 구민들은 북쪽 바로 위에 있는 양천구와
강서구로 가는 철도 노선이 없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양천구로 가려면 버스를 이용하거나 신도림역까지
가서 서울지하철 2호선 신정지선을 이용해야 한다.
경인선 철도로 남북 시가지 단절 문제도 있다.
1899년 부설된 한국 최초의 철도 노선인 만큼 지상으로
지어져서 지선도로의 단절 및 무계획적인 시가지가
들어섬에 따른 시가지의 단절 등의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 경인선 지하화가 몇 년째 지역 국회의원
공약으로 제시되고 있다.
버스의 경우 서울특별시의 권역 시스템에 따라 노선
번호에 6번이 들어간다. 구로구를 기점으로 하는 노선은
첫 번째 번호가 6, 종점으로 하는 노선은 두 번째가
6이다. 기점과 종점이 모두 구로구인 경우 두 자리가
모두 6이다. 김포국제공항,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는
공항버스 노선도 있다.
구로구의 대중교통 접근성은 서울 중심부로든 부천,
인천 방향으로든 훌륭한 편이다. 주요 간선 교통로와
버스, 철도노선을 보아 서울 서남부의 교통 중심지로
평가할 만한 지역이다.
안양천과 도림천, 대로변 자전거 전용도로 등 자전거를
이용하기 괜찮은 환경이며, 자전거를 타고 안양천과
도림천을 따라 북쪽으로 달리면 한강에 갈 수 있다.
염창 JC를 지나 안양천 합수부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양화한강공원, 여의도 한강공원 등지로도 갈 수 있다.
서울특별시 구로구 상권
구로구 상권은 도시철도역 주변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다. 구로역에는 NC백화점 신구로점이 들어서 있으며
구일역 근처에는 롯데마트 구로점이 있었으나 폐점하였다.
수도권 전철 1호선과 서울 지하철 2호선이 만나는
신도림역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붐비는 지하철역으로
유명하며 2번 출구 쪽으로 신도림 테크노마트와
붙어 있다. 신도림 테크노마트 지하에는 이마트
신도림점이 있으며 1번 출구에는 디큐브시티와
홈플러스 신도림점이 있다.
구로디지털단지역에는 구로디지털단지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 먹자골목이 발달해 있다. 광명으로
넘어가는 거점 역할을 했던 개봉역 주변으로도
상권이 형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