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역사
조선시대에는 한성부 성지십리(1461년 이후) 연희방, 반송방
지역이었고, 1910년 경성부 연희면이 되었다.
1914년 고양군에 편입되어 고양군 연희면이 되었다가
1936년 경성부에 재편입되었다.
1943년 경성부 구제 실시로 설치된 서울 최초 7개 구 중
하나이다. 1944년 서대문구의 일부를 마포구로 분리하였다.
1949년 고양군 은평면을 편입하고 은평파출소를 설치하였다.
1964년 노고산동·대현동의 일부가 마포구에 편입되고
마포구 아현동 일부가 서대문구 북아현동에 편입되었다.
1975년 서울특별시 자치구 경계 조정에 따라 서대문구
관할이었던 구기동·평창동·무악동·교남동 등이 종로구에
정동·서소문동·의주로동·충정로 1가·중림동·만리동 등이
중구에, 서대문구 상암동·성산동·연희동 일부 등이
마포구에 편입되었다. 서대문이 있는 정동이 이때 중구로
편입되어 서대문구에는 서대문이 존재하지 않게 됐다.
정동이 서대문구 관할이었을 때에는 서울특별시청
바로 앞까지 서대문구 관할이었다.
1973년 고양군 신도면 진관내리, 진관외리, 구파발리가
은평출장소에 편입되었다.
1979년 서대문구 은평출장소가 은평구로 분리된 이후
오늘에 이른다.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지역 특징
서울특별시의 자치구들 중에서 면적이 좁은 편에 속한다.
구의 곳곳에 산(山)이 많다. 구의 한복판에는 안산이 있다.
안산은 무악이라고도 하며, 산 꼭대기에는 근래에 복원된
조선시대의 봉수대가 있다. 맑은 날에 동쪽을 바라보면
N서울타워나 63 빌딩 등을 볼 수도 있다. 도시 한복판에
있으면서도 산세가 험하지 않아 인근 주민들이 많이
찾는다. 산기슭에는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서대문청소년센터
절 봉원사 등이 있으며 연세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캠퍼스의 일부가 이 산에 걸쳐 있다.
옆 구의 동쪽 경계에는 서울성곽의 서쪽 경계를 이루고
있는 인왕산이 있으며 두 사이에는 무악재가 있다.
무악재를 가로질러 통일로가 놓여 있고 그 아래로
서울 지하철 3호선이 지나고 있다. 무악재 아래에는
독립문과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 있다.
홍제천 건너 은평구와 접하는 서쪽 경계에는 백련산이
있다. 산 중턱에는 절 백련사가 있고 기슭에는
서대문문화회관이 있다.
홍제천에 자전거 도로가 놓여 있고 구청 근처의 절벽에는
인공폭포가 설치되어 있는 등 훌륭한 공원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구 서쪽에 흐르는 불광천이 북가좌동과 은평구 증산동의
경계 역할을 하며, 불광천변에도 물길을 따라 산책로와
체육시설, 자전거도로 등이 갖추어져 있다.
가좌역 부근에 가재울뉴타운이 추진되었으며, 3 구역,
4 구역 공사는 완료돼서 입주까지 완료되었고,
나머지도 2019년까지 완공되었다. 북아현뉴타운과
아현뉴타운이 아현역, 이대역 주변에 진행 중이다.
서대문구청은 연희동에 있다. 홍은동에 서대문등기소와
서대문문화외관이 있다. 연희동에는 서울특별시교육청
산하인 서대문도서관이 있다.
인지도가 높은 유명 대학들이 많이 유치해 있다.
세브란스병원으로도 유명한 연세대학교가 신촌동에 있고
이화여자대학교가 대신동에 있다. 충정로동에는
경기대학교 서울캠퍼스가 위치해 있고, 남가좌동과
홍은동에 걸친 지역에는 명지대학교의 인문캠퍼스와
명지전문대학이, 냉천동에는 감리교신학대학교가
북아현동에는 추계예술대학교가, 홍제동에는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와 서울여자간호대학교가
자리 잡고 있다.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교통
남쪽에는 경의선이 마포구와의 경계를 따라 지나며
신촌 지역에는 서울 지하철 2호선이 지나간다.
동쪽 끝에는 서울 지하철 3호선이 통일로를 따라
지나간다. 서쪽 북가좌동에는 서울 지하철 6호선이
지나간다. 서울 지하철 2호선과 수도권 전철 5호선의
환승역인 충정로역도 서대문구에 있다.
구의 주요한 도로망으로서 수색로·성산로·통일로
신촌로 등이 있다. 수색로·성산로·통일로의 도로축은
러시아워에는 상당히 밀리는 곳이다.
신촌로는 외곽 방향으로 양화로와 접속하여
서울 서남부와 도심을 잇는 도로망의 역할을 한다.
세 도로축에 모두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설치되어 있다.
홍제천을 따라 내부순환로가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