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광진구 역사
고려 때까지 양주 관아가 있었던 곳이다. 조선시대
이 지역의 명칭은 경기도 양주군 고양주면이었다.
1914년 일제에 의해 고양군 뚝도면으로 편입되었다.
1895년 갑오개혁으로 인한 행정구역 대개 편으로
중곡동, 화양동, 군자동, 능동, 자양동 일부(구 노유동
영역) 등 일부지역이 한성부 두모방에 편입된 적이 있다.
1949년에 서울로 편입되었다. 1995년 성동구에 분구되었으며
같은 해에 분구된 금천구, 강북구와 서울시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설치된 자치구이다. '광진'은 과거에 이곳에 있었던 중요 나루터인
'광나루'에서 따온 것이다.
현재의 광진구청이 원래 성동구청이었다. 성동구청이 있던 자양동,
구의동 일대가 1995년 광진구 분구 당시 광진구 관할로 넘어가면서
광진구 소속이 돼버리며 성동구청 구청명도 광진구청으로
바꿔서 써먹고 있는 것이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지역 특징
건국대학교와 세종대학교가 구에 있다. 이 두 학교는 어린이대공원역
사거리를 사이에 두고 인접해 있기 때문에 주변 상권이 좋다.
건국대학교와 건대입구역을 중심으로 한 건대거리는 광진구를 넘어
서울 동부의 대표 변화가이다. 세종대와 건국대가 있는 블록들
사이에는 서울어린이대공원이 있다.
강변역 주변에는 동서울터미널과 테크노마트 강변점이 있다.
광진구의 광장동 일대에는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도 있어서
외국인들이 많이 지나다니기도 한다.
남쪽 한강변으로는 청담대교 및 뚝섬유원지역을 중심으로
뚝섬한강공원이 있어 어린이대공원과 함께 도심 녹지 역할을
하고 있다.
광진구는 1970년대부터 인근의 중랑구와 함께 상당히 빠른
속도로 개발되었으며, 아파트 하나 없이 연립주택만 있거나
단독주택만 있는 서울 변방의 평범한 주거지역이었고
2000년대부터 개발이 완성되면서 연령대가 높으신 분들의
비율이 높아지게 되었다. 구 내에서 가장 부촌이라 할만한 곳은
광장동 일대였다. 강남과 가까운 것이 주목받고, 특히 지하철
7호선이 개통되어 강남과 직접 연결된 데다가 건국대를 옆에 둔
자양3동 개발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져 더샵 스타시티를 위시로
지가가 갑자기 상승하였다. 광진구에서 가장 평당 가격이 높은
아파트 단지는 구 화이자 광장동 공장 자리에 지은 광장힐스테이트다.
단독주택이나 저층 빌라 지역의 재건축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으며
2호선 연선 및 어린이대공원 주변 자양동 지역은 오피스텔로의
재건축도 활발하다.
광진구청이 구의역 근처에 있다. 구의역 3번 출구 쪽에 있던
서울동부지방검찰청과 서울동부지방법원이 문정동으로
이사하면서 부지가 비었는데, 이 부지를 활용하여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신청사를 만들고 있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교통
교통의 접근용이성과 쾌적성 모두를 고려할 때 서울에서도
손꼽히는 수준의 교통 접근성을 지닌 지역이다.
도로, 지하철, 버스 모두 잘 갖춰져 있다. 장거리 철도망을
빼면 다 갖춰져 있다고 해도 좋을 정도이다.
도로망은 서울 전역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잘 갖춰져 있다.
서울 시내에서도 도로 접근성이 좋은 지역은 많지만
대신 교통 혼잡도가 상당한 곳들이 대부분이다.
광진구의 경우에는 교통 혼잡도가 심한 편이 아니면서도
도로 접근이 용이한 서울에서 유일하게 도로 접근성과
쾌적성을 동시에 갖춘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리적으로는 서울 강북의 가장 동쪽에 있는 자치구지만
강남에 비해 강북의 동서 폭이 좁은 서울 특성상 사대문 안
도심 접근성이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
아차산로와 그 위의 2호선, 천호대로와 그 밑의 5호선이
도심으로 이어진다. 광장동에서부터 구의남부에 이르는 곳은
강변북로로 덮여 있으며, 영동대교, 청담대교, 잠실대교,
올림픽대교, 천호대교, 광진교를 이용하여 강남 및 강동
방면의 접근이 수월하다. 청담대교는 동부간선도로-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로 이어지는 도로를 통해 판교,
분당, 수지, 기흥, 광교, 동탄 등으로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군자동과 중곡동 경계 지역에 동부간선도로 군자동 나들목이
있어서 서울 북부 지역 및 의정부시까지도 편하게 갈 수 있다.
강변북로를 통해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로 접근할 수 있어 강남
이상의 고속도로 접근성을 자랑한다.
대중교통 역시 매우 좋은 편이다. 2호선, 5호선, 7호선이
지나며, 건대입구역(2,7)과 군자역(5,7)에서 환승이 가능하다.
강변역 버스환승센터는 구리, 남양주, 하남, 광주 등에서
오는 경기도민들의 환승거점 역할을 하기 때문에 출퇴근
시간에 혼잡하다. 시외로 가는 버스 교통 역시 동서울터미널이
있어서 매우 편리하며 7호선을 통해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접근도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