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서초구 특징
서울특별시 자치구 중에서 가장 넓은 구이다.
남부순환로를 기준으로 개발이 많이 된 북부(반포동, 방배동, 잠원동,
서초동)와 개발이 많이 되지 않은 양재천 남쪽의 남부(우면동, 양재2동, 내곡동)로
크게 나눌 수 있다. 동서로 나눈다면 상대적으로 동쪽(서초동, 신반포, 잠원동)은
오래전부터 인프라가 좋은 학교들이 많기 때문에 인구밀도가 쏠렸던 반면
동작구에 가까운 서쪽의 방배동과 구반포로 갈수록 상대적으로 인구밀도가 낮아진다.
교육열의 산물인 신반포와 잠원동은 쏠리는 인구 덕분에 지속적으로 개발이 이루어지고
집값도 2000년대 초반엔 5억 정도 하였으나 2020년대에는 약 30억으로 6배 뛰었다.
동서로 나뉘는 장벽 중 하나였던 방배~서초 사이의 정보사 부지는 관통도로 개설을 놓고
서울시 측과 군 당국이 이십 년 넘게 갈등해 왔으나 최종적으로 합의되어 완성되었다.
내방역에서 서초역이 도로로 이어져서 암사역에서 천호역-잠실역-테헤란로-교대역-이수역-
상도역-장승배기역-신풍역-신도림역-목동역-양천구청을 잇는 제2의 남부순환로에 가까운
도로망이 완성되었다.
서초구청은 양재역 근처에 위치하여 있어 구 중앙에 위치하고 있긴 하나, 서초동 남동쪽 끝
강남구와의 경계에 있어 잠원동, 반포동, 방배동에서는 떨어져 있다.
서울특별시의 25개 자치구들 중 강남구와 함께 유일하게 경상도 출신이 전라도 출신보다
많은 곳이다. 서울에서 전라도 출신들은 전역에 흩어져 대부분의 동네들에서 전체 인구 중
15% 이상을 차지하여서 서울의 25개 구들 중 강남구와 서초구를 제외한 23개 구에서
단연 1위이다. 강남구와 서초구에 경상도 출신이 많은 것은 부산과 대구 출신들이
서울의 다른 지역보다 몰려있는 것에서도 나타나는데, 부산과 대구 출신들이 다른 구에선
3~4%를 차지하지만 이 두 곳에서는 6~7%나 차지한다.
서울에 사는 전체 경상도 출신 중에 11.9%가 강남구와 서초구에 살고 이는 약 14만명이다.
전라도 출신 전체 서울 거주자 중 강남구와 서초구에 사는 비율은 7.5% 정도로,
이는 역 11만 명이다. 한강 이남 지역에서 강남구와 함께 서울토박이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2003년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서 조부 때부터 서울에 살아온 인구를
조사한 결과 종로구(11%), 용산구/강남구(9.2%), 서대문구(9.0%) 다음으로 서울토박이
거주 비율이 많았다. 서울 구 전체로 보자면 4위로 강북 자치구들보다 높은 수치이다.
서울특별시 서초구 주거환경
서초구는 강남구와 더불어 대한민국에서 집값이 특히 비싼
동네 가운데 하나이다.
국내 1호 리모델링 아파트인 쌍용예가클래식(구 궁전아파트)이
방배동에 자리 잡고 있다.
반포동에는 아파트 단지들이 몰려 있어서 서울특별시에서 인구가
특히 조밀한 지역이기도 하다. 이 지역을 지나다 보면 재건축 중인
아파트가 많이 있다.
유명한 아파트로는 반포자이와 래미안 퍼스티지가 있으며,
이외에도 아크로리버파크, 반포리체 등 초고가 아파트들이 많이
위치하고 있다. 서초역 쪽에 트라움하우스 등 초고가 아파트,
고급 빌라들도 많이 있다.
트라움하우스 인근에는 역세권은 아니지만 고급 주택단지들이
형성돼 있다. 법조타운과 반포동과 방배동 경계의 동광단지가
유명하다. 강남 토박이들에겐 한적한 분위기의 대형 단독주택은
강남구보다 서초구에 더 많다고 여겨져 서초구가 더 부자 동네다운
곳이라는 인식이 있다.
프랑스인 거주지로 유명한 서래마을이 있는 동네이기도 하다.
방배, 반포, 서초의 경계에 있다.
삼풍백화점 붕괴사고가 서초구에서 일어났으며, 현재는 윤대통령이
거주해 온 것으로 알려진 고급 주상복합인 아크로비스타가 들어서 있다.
이 일대 집값이 기본 20억 인 아파트와 현대, DL 등의 고급빌라가 있다.
서초역~교대역 주변 법조단지의 영향으로 인근 주거지역에는
법관/변호사들이 많이 산다.
교대역 근처는 재수생들의 집결지이기도 하다. 강남중앙학원,
강남대성학원, 서초 메가스터디, 강남스카이에듀, 서초종로학원,
강남한샘학원, 강남비상에듀학원, 이투스 247 서초점이 여기에
몰려 있다. 거기에 로스쿨, 의학전문대학원, 치의학전문대학원
입시학원도 있고 인근에 서울교육대학교까지 있기 때문에
이 지역에서 고시원이나 월세방 등을 많이 볼 수 있다.
서울특별시 서초구 교통
신분당선 신논현역, 양재역의 메인은 서초구 관할이다.
서초구는 인구도 많은 편이고 서울특별시 강남 한 목판이고
경기도와 전국 지방 사람들이 상경할 때 거의 필수로 통과하는
교통의 요지이다 보니 많은 지하철이 통과하며, 지하철 역도
다수 존재한다.
경부고속도로의 서울 구간은 한남나들목의 램프 하나를 빼면
모두 서초구에 존재한다. 고속도로에서 빠져나오는 인터체인지
역시 서초구 내에 존재한다. 양재 IC, 서초 IC, 반포 IC, 잠원 IC,
한남 IC까지 모두 5걔의 IC가 있다. 서울에서 경부고속도로를
타기 위해서는 서초구를 지나야 한다.
서초구의 주요 도로망은 남북 측은 과천-동작대로-동작대교,
과천-우면터널-반포대로-반포대교, 헌릉로-강남대로-한남대교가,
동서 측은 올림픽대로, 이수교차로, -신반포로-논현역, 현충원-
사평대로-신논현역, 이수역-서초대로-강남역, 남부순환로가
간선이다.
서울고속터미널과 서울남부터미널이 서초구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