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강남구 개요
서울특별시의 한강 이남에 위치한다는 의미의
강남구(江南區)는 서울에서 3번째로 많은 인구를 가지고 있다.
북쪽의 한강을 경계로 용산구, 성동구, 광진구, 동쪽으로는
탄천을 경계로 송파구와 인접해 있으며, 서쪽으로는
동일 8 학군에 속하는 서초구 동쪽 모든 지역과 맞닿아 연결되어 있고
남쪽으로는 경기도 성남시가 있다.
강남구는 대한민국 부촌의 상징이며, 강남 8 학군과 대치동 학원가로
대표되는 한국에서 교육열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유명하다.
특히 강남대로와 강남역 일대는 사대문 안, 영등포, 여의도와 함께
서울의 3대 도심의 중심지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중 하나이며 대중교통도 매우 발달되어 있다/
해외에서는 2012년 발매된 가수 싸이의 곡 강남스타일이 인기로
강남구는 역사적 관점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강남개발 시책에 의해
1975년에 성동구에서 분리된 이후 1979년 탄천 동쪽이 강동구로
분리되었으며, 1988년에 강남대로 서쪽 지역이 당시의 강남구 서초동에서
이름을 차용해서 서초구로 분리되어 현재의 행정구역을 이루게 되었다.
경기도 광주군 언주면이였던 염곡동 동산말, 염곡동, 내곡동, 신원동은
강남대로 기준으로 서초구와 법정동과 행정동이 겹치면서 강남구 관할이
되는 등 강남대로, 강남역, 신논현역, 논현역, 양재역, 신사역 등 주요 교통
요지 및 상권이 서초구와 중첩되고 있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상권
강남역을 중심으로 온갖 대기업 본사들이 밀집해 있으며 그야말로 도심이라고
부를만한 동네이다. 금융기관들도 밀집해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경제 중심지 중
하나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니다. 강남역 사거리에서 삼성역 사거리를 잇는 도로인
테헤란로는 흔히 한국 IT산업의 발상지라고도 불리는 곳이다.
한때는 IT산업 전반을 칭하는 말이 테헤란로와 실리콘밸리를 합친 테헤란 밸리였을 정도였다.
주요 상권으로는 강남구 및 서초구 관할의 강남대로와 강남역 일대, 북부 지역의 압구정
로데오거리와 신사동 가로수길, 청담동 명품거리, 테헤란로의 선릉역 인근 유흥가,
동부 지역의 코엑스, 남부 지역의 한티역 사거리 일대 등이 있다. 삼성동의 GBC 부지와
수서동의 수서역세권사업 등은 현재 개발 중이다.
서울에서도 특히 스타벅스 점포가 고밀도로 몰려있는 곳으로
2020년대 기준으로 강남구 내에 81개의 점포가 있으며 강남대로와 테헤란로 일대에는
거의 한블럭에 하나 이상씩 있다. 그 외에도 각종 카페들이 많다.
학생들은 주로 코엑스나 강남역 일대로 많이 놀러 간다.
청담, 논현은 대형 클럽이나 고급 바 등 위주라 청소년들이 놀만한 곳이 못되며
개포, 대치, 도곡은 아파트 단지밖에 없어서 딱히 갈 데가 없다.
남성전용 미용실 체인인 블루클럽 지점들이 비교적 많이 남아 있다.
최신 스타일을 선호하는 강남구이지만 강남구 지역에 강남구청이나
대기업, 금융권 회사 등 이러한 최상위권 직장들은 단정한 복장과 두발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교육
강남 8학군과 대치동으로 대표되는 교육의 메카로 불린다.
대치동 학원가는 서울의 심각한 저출산과 인구 유출, 고령화로 인해
2000년대 전성기에 비해 위세가 줄었지만 서울 내에서 목동, 중계동 같은
경쟁자들을 밀어내고 독보적인 최고 위치에 올랐으며 8 학군의 학교들은
뛰어난 입시성과를 자랑한다. 사교육의 메카라고 불리는 대치동에는
학원이 많은데 대로변부터 깊숙한 골목까지 대규모, 소규모 학원들이
가득 차 있다. 이곳 학생들은 초등학교때부터 상위 1%부터 최하위까지
대부분의 학생이 학원을 거의 습관적으로 다닌다.
학원을 가야하기 때문에 강남구내 고등학교들은 야간자율학습과 보충수업이
강제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서울 최고의 학군을 자랑하는 지역이기에 이곳에
거주하는 자녀들의 부모는 자녀들을 어릴 때부터 공부를 많이 시키며,
교육열이 높은 부모들은 자식의 교육을 목적으로 강남에 이사를 오는 경우도 있었다.
구청에서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 이른바 강남인강을 2004년부터 제공한다.
IPTV에서 무료방송도 하고 전국 고등학생 누구나 인강 시청 가능하니 잘 활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연 5만원이라는 값으로 2009년 11월에만 가입자 수 100만여 명으로
34억 원의 지출, 54억 원의 수입을 올렸다. 사교육비 절감 효과가 821억 원에 달한다는
통계도 있다.
저출산의 영향으로 강남의 학생수가 떨어져서 학원가나 학군지가 강남에서
젊은층이 많은 경기남부로 옮겨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