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경기도 용인시 지리, 교통, 산업

by 꿈사장 2024. 3. 23.

경기도 용인시 지리

용인시는 구릉지 지형이 발달한 곳으로 평야가 별로 없다.

이천시, 수원시, 안성시의 경우 중심부가 비교적 평탄하고

넓어서 지역 사이의 이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었던 

데 반해, 용인시의 중심부는 주변이 300~400m가량의

산지로 둘러싸인 좁은 분지 형태를 하고 있다.

 용인시의 지질 형태는 전 지역에 선캄브리아기의

호상편마암과 화강암질편마암이 분포하고 서단에는

대보화강암이, 구성면에는 각섬석이 나타난다.

토양은 적황색토와 암설토가 나타난다. 용인의 지형의

특징은 오늘날 용인시의 도시구조와 생활권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쳤다. 처인구 지역은 광주로 흘러가는

경안천/양지천 유역(용인시내, 포곡, 모현, 양지),

남쪽 안성천으로 흘러가는 진위천 유역(이동, 남사),

남한강 방면으로 흘러가는 청미천 유역(백암, 원삼)이

있고 각각을 경계 짓는 산줄기로 분리되어 있다.

기흥구와 수지구는 이러한 처인구와도 분리되어

부아산-석성산-법화산을 잇는 300~400m 높이의 산줄기

로 가로막혀 있으며, 탄천을 따라 성남 방향으로 평지가

열려 있는 모양새이다. 

일반적으로 '용인'은 처인구의 구 용인읍 지역을 지칭한다.

처인구의 구 용인읍 일대에 용인시청, 시외터미널 등 용인

을 대표하는 시설물이 있다. 

용인시 역사 문서를 보면 기흥구로 편입된 구성지역은 삼국

시대부터 구한말까지 약 1500년 동안 용인의 중심이었다.

일제강점기 용인의 군청소재지가 구성면에서 수여면(현재

처인구 김량장동)으로 이전하기 전까지 용인의 행정 소재지

기능을 해온 곳이다.

 

경기도 용인시 교통

용인은 과거부터 교통의 요지였다. 부산으로 내려가는 

조선시대 주요 간선도로였던 영남대로(동래로)와 인천

광역시-수원시-이천시-여주시-원주시-강릉시로 가는

영동축이 만나는 곳이다. 과거부터 교통의 요지였는데

신도시가 생긴 현재도 마찬가지다. 심각한 교통체증은

인접한 분당신도시에 영향을 주었다.

이렇게 된 원인은 난개발로 도로망을 제대로 확충하지

않고 기존 도로에 붙이는 식으로 시가지가 개발되었고

철도망은 구축하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그나마 난개발이 어느 정도 진정된 2009년 이후에는

옛 도로를 우회하는 도로가 많이 생기고, 철도도

분당선과 신분당선이 연장되고 경전철이 생겨 많이

나아졌다.

한창 아파트가 지어지던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중

반까지 서울로 나가는 길목인 용구대로, 풍덕천교차로

이북 신수로-대왕판교로, 중부대로 등의 정체가 극심

했다. 

봄·가을 소풍철에는 아침, 저녁 시간에 버스나 용인경

전철 등 대중교통 이용이 매우 어렵다. 출근시간대와

함께 이 때는 용인 관내 학교뿐만 아니라 수원, 화성,

오산, 성남, 광주 등 주변의 학교에서 용인으로 몰려

오기 때문이다.

경기도 용인시 산업

용인시에는 제조업체, 대기업 연구소나 반도체 공장, 연

수원 등이 위치하여 양질의 일자리가 많은 편이다. 

산업 부분에서는 탄탄한 편이다. 2020년 경제총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제조업 6,730 업체, 연구소 423개소

연수원 68개소가 용인시에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산업 기반을 중심으로 용인시는 첨단산업이 크게

발전하고 있다. 용인시는 제조업의 비중이 매우 높은 도시로

지역 내 총생산의 3/4 가까이가 제조업에서 창출된다.

본사가 위치한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LIG넥스원, 모나미, 일양약품, GC녹십자,

한림제약 등이 있다. 독일의 기계 제조 업체 보쉬도

용인에 본사를 두고 있다. 

공장으로는 용인시 기흥구 서농동에 삼성전자 기흥

사업장(삼성 나노시티), 기흥구 공세동에는 삼성SDI

본사가 있고, 파생된 기계, 전기, 전자 업종들에서

중견규모의 소재, 부품, 장비 협력사들이 용인 곳곳에

분포하고 있다. 처인구 원삼면은 SK하이닉스 유치로

산업물류 클러스터와도 연계돼 복합유통기능이

강화되고 있다. 삼성에버랜드에서 창출하는 경제효과

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며,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삼성디스플레이, 현대모비스, 르노코리아자동차,

아모레퍼시픽 등 상당수 기업 연구소들이 자리하고 

있다. 교통의 요지이기 때문에 유수의 연수원들이

있다. 법무연수원 용인분원, 법무부 연수원정구장,

삼성생명 휴먼센터, 삼성인력개발원, 삼성전자 인력

개발원, 현대차그룹 연수원, KB증권 연수원, 한화생명

보험(주)연수원, 흥국생명보험 연수원, 기업은행 연수원,

한화생명 연수원, 금호 인재개발원, 신세계 인재개발원,

신한은행 연수원이 있다. 그 외 1696개 중소기업, 냉동

냉장 물류센터, 하이브리드 창고가 있다. 포켓몬코리아

본사가 수지구에 위치한다.

용인테크노밸리 같은 지식산업센터도 많고, 덕성일반

산업단지 같은 산업단지 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미래 산업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두 곳이나 처인구 지역에

유치하였다.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 120조원 규모 SK하이

닉스가 추진하는 반도체 클러스터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가 건설 중에 있고, 이동읍 시미리와 남사읍 창리 일대에도

300조원 규모 삼성전자가 추진하는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클러스터가 구성될 예정이다. 앞으로 용인시 먹거리는 

반도체가 책임진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첨단 반도체

제조공장 5개를 구축하고 소부장 및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 등 최대 150개 공장과 기업들을 유치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