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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 역사, 도시구조, 경제

by 꿈사장 2024. 3. 17.

경기도 수원시 역사

마한의 모수국이었다가 백제, 고구려, 신라의 지배를 

거친 삼국시대에는 매홀이라 불리었으며, 남북국시대

경덕왕 이후의 통일신라~고려 시대에 수성, 수주를 거쳐

조선 시대에 수원이라는 이름으로 정착됐다.

수성이라는 지명은 수원시 내에 수성고, 수성중 등 수성

이라는 명칭을 쓰는 학교들이 여기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보인다. 물과 관련된 의미는 수원의 지역 명칭에도 많이

남아있어 지동, 인계, 유천, 원천 등이 있으며, 수원에는

'매'자로 시작하는 지명이 많은데 (매탄, 매향, 매교, 매산

등) '매'가 물을 뜻하는 것으로 보기도 한다. 

현재의 화성시 일대는 예전에 '수원군'의 일부였는데,

수원군의 핵심지역인 수원읍이 수원군으로부터 분리되어

수원부로 승격되면서, 수원읍이 떨어져 가고 남은 수원군

의 이름을 화성군으로 변경했다. 화성이란 이름이 다름아

닌 수원시(구 수원읍)에 있던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에

서 따 왔다. 수원군청 이름 역시 화성군청으로 바뀌어 1970

년 오산읍으로 이전할 때까지 수원시 내에 남아있었다.

옛 수원군 수원읍이 1949년 수원부에서 수원시로 분리 승격

될 때, 시와 군이 분리되면 둘 중 하나의 명칭을 바꿨던

당시의 관행에 따라 수원군의 잔여 지역을 수원의 전통적인

상징이자 옛 명칭인 화성에서 이름을 따와 '화성군'으로 개칭

한 데서 출발한다. 수원화성 축조 이후 수원유수부를 '화성유

수부'로 개칭되어 사용되기도 했는데, 이후에 다시 수원부로

격하되었다가 1895년 수원군으로 개편되었다. 1963년 수원

시의 행정 구역이 대대적으로 확장되기 전까지만 해도, 화성

군은 화성 성곽에 근접한 곳(정자동, 송죽동, 조원동, 매탄동

권선동 등)까지 관할하고 있었다. 시 승격 이후에도 현재까지

'화성시'란 이름으로 이어진 것이다.

역사적으로 수원화성이 축조되기 전의 수원읍성은 현재의

화성시 안녕동 일대에 위치했다. 조선 정조가 구 수원읍치를

헐고 조성한 것이 바로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인 현륭원이며

수원화성을 축조하여 이를 새 수원읍치로 삼았다. 

 

경기도 수원시 도시구조

시 규모에 비해 주거환경은 제법 괜찮은 편에 속한다.

동수원과 서수원 간 개발 차이를 보인다. 동수원은 영통,

광교 등 대규모 택지지구가 조성된 반면 서수원은 여전히

농지가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대부분의 농지가 농촌진

흥청 소유의 국유지이고, 제10 전투비행단의 전투기가 이착

륙하는 지역으로 고도제한이 걸려있다. 수원비행장은 대한

민국 국방부에서 이전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수원시와 아주

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경기남부국제공항 건설을 추진하고

있지만, 대체 후보지인 화성시와의 협의가 필요한 사항이라

쉬운 일이 아니고, 시간이 필요한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2014년에 전주시로 이전했다. 호매실에 대규모 택지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중이다.

화성이 사적지인 관계로 고도제한이 걸려있어서 수원 구도심

개발은 요원하기만 하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타이틀까지

가지고 있다. 도시재생 사업으로 활로를 모색 중이다. 도시

재생 뉴딜 사업으로 수원화성 인근 일부의 고도제한이 해제

되고, 매산로 인근 수원역 지역의 재개발이 확정되면서 개발

바람이 불고 있디.

2010년대 과거 허허벌판이었던 권선구 금곡동, 호매실동 일

대의 농지에 수용인구 55,000명의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인

수원 호매실지구가 개발되면서 아파트 단지들이 초고속으로

들어서고 있다. 프로야구 10 구단이 수원으로 유치되는 과정

에서 당수동 인근에 40,000석 규모의 돔구장과 여러 시설을

건립한다는 청사진이 발표되어 인근 땅값이 요동치기도

했다. 농촌진흥청이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하면서 공터로 

남게 될 거대한 농촌진흥청 부지를 어떻게 개발하느냐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수원역 뒤편 구 KCC 공장 부지에 롯데백화점 수원점과

영화관을 포함한 복합쇼핑몰인 롯데몰이 2014년 11월

27일 개장했다. 

2012년 2월 광교신도시의 개발이 거의 완료되었고 입주

가 시작되었다. 용인 흥덕지구의 3배 규모이고 수원 매탄

지구, 영통지구와 비교해 봐도 상당히 큰 규모이다.

신분당선도 2016년 1월 30일에 개통했다. 수원고등법원

수원고등검찰청, 경기도청이 입주해 있다.

 

 경기도 수원시 경제

수원시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건 삼성전자 삼성디지털시티 사업장이다.

매탄공업단지는 삼성전자 정보통신연구소, 삼성전자

디지털연구소 빌딩은 상당히 크다.

삼성전자 이외에도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수원 삼성 블루윙즈 등 전반적으로 삼성과 관련이 많다.

삼성전자 본사, 삼성전기 본사, 삼성전자 서비스 본사

모두 삼성디지털시티 안에 위치하고 있다.

SK그룹이 탄생한 곳이 바로 수원이다. 현 SK그룹의 

전신인 선경직물이 수원 향토기업이었다. SK그룹 최씨

일가의 본관도 수원(수성 최씨)이다. 화서문 뒤편 광교

신도시로 옮긴 구 신풍초등학교와 과거 법원/검찰청 터

길목 위로 지어져 있는 선경도서관이 SK에서 지어준

것이다. 

산업단지로는 수원델타플렉스와 광교테크노밸리가 있

으며, 수원델타플렉스는 바로 앞에 고색역이 지어지고

교통이 편리한 관계로 엄청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수원시는 경기도의 도청소재지이기 때문에 각종 공공

기관이 밀집해 있으며, 여기서 나오는 경제 유발 효과

도 상당하다. 경기도청, 수원고등법원, 수원고등검찰청

수원지방법원, 수원지방검찰청, 경기도교육청, 중부지

방국세청, 경인지방병무청, 경인지방우정청, 경기남부

보훈지청, 국토지리정보원, 대한민국 기상청, 상공회의

소,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기도남부경찰청, 한국농어촌공사 등이 있고 경기도

관련 협회 및 재단들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