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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 개요, 지리, 도시구조

by 꿈사장 2024. 3. 24.

경기도 고양시 개요

경기도 서북부에 위치한 특례시다. 전국에서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은 기초자치단체이며, 수원시에 이어 경기도

내 두 번째로 인구 100만 명을 돌파한 도시다. 

덕양구, 일산동구, 일산서구의 3개 일반구가 설치되어

있다. 경기도를 남북으로 나눴을 때 한강 이북에 위치해

있어 경기북부로 분류된다. 

고양시는 경기북부의 최대 도시인 데다가 북한과 가장

가까운 곳의 거리는 10km일 정도로 휴전선과도 가까운

편이다. 

동으로는 서울특별시 은평구, 마포구, 종로구, 성북구

강북구, 양주시, 남과 서로는 한강을 경계로 서울특별

시 강서구와 경기도 김포시, 북으로는 경기도 파주시와

접한다. 서울의 종로구, 성북구, 강북구, 도봉구와 북한

산을 끼고 접해 있다.

북한과 가까운 경기북부에 위치해 있다는 근본적인 원

인 외에 중앙정부, 경기도와 같이 고양시를 둘러싸고 있

는 6종 규제가 개발을 못하게 하는 원인 중 하나다. 광역

시가 아닌 고양시는 도시계획 등을 세울 때 고양시 독자

적으로 처리할 수 없다. 그리고 고양시가 세운 계획을

경기도와 중앙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만약 광역시

라면 중앙정부의 승인만 받으면 된다. 그래서 대부분

고양시의 입장이 잘 반영이 안 되는 형국이다. 인구

100만 특례로 일부 권한이 도지사에서 시장에게 넘어

오기는 했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권한은 도지사가 쥐고

있는 현실이다. 규제를 풀면 되겠지만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도 있고 근본적으로 수도권이기 때문에 안된다.

 

경기도 고양시 지리

행정구역 모양이 딱 우산이나 가오리 모양으로 생겼다.

동쪽 경계는 북한산이며 서쪽 경계는 한강인, 지역 자체는

크고 다양한 지리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다만 북한산은

동쪽으로 돌출된 지역에 해당되는 곳이고, 실질적으로

서울과 경계를 이루는 동쪽 끝은 앵봉산-봉산을 잇는 구

릉지대이다. 서쪽 한강 건너편에는 김포시가 있다. 

고양시에서 한강에 인접한 지역은 저지대다. 1990년 

9월 10일~11일에 발생한 중부권 폭우 사태 때 이곳의

저지대가 침수되기도 했다. 당시 이때 집중호우 영향

으로 한강 하류의 수위가 급상승했고, 그 결과 일제강점

기에 축조된 낡은 제방에 물이 새면서 터진 것이다.

행주대교 아래쪽의 고양군 지도읍 신평리 강둑이 무너

져 한강의 격류가 쏟아져 들어왔는데 민가와 농지를

덮였으며 이후에 쏟아진 물이 계속 능곡과 일산 쪽으로

퍼져나가 지도읍과 일산읍 시가지가 물에 잠겨서 전기

와 수도가 끊겼으며, 도로와 철도도 유실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이후에 고양시는 1998년 8월 7일~8일과

1999년 8월 1일~2일에 집중호우가 경기 북부에 쏟아져서

주거지, 상가, 도로, 지하시설이 침수되는 피해를 겪었다.

 앞서 언급했듯이 이때 무너진 제방은 축조된 지 70년이 된

낡은 것이어서 당시 전국 각지의 하천 제방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일어나기도 하였다. 어쨌든 이 제방을 긴급복구한

이후 제방을 겸해 만든 결과물이 자유로다.

경기도 고양시 도시구조

도시구조 상 고양시는 크게 일산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일산 지역(구 일산구, 현 일산동구와 일산서구)과 구 지

도읍, 원당읍 일대가 중심이 되는 덕양구 지역으로 구분

할 수 있다. 이 두 지역 사이에도 구릉지대가 있어 덕양

구와 일산동구가 지리적 경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구릉

지 남쪽 평야지역도 시가지가 연속되지 않고 농지로 분

리되어 있어 두 지역이 명백하게 구분되는 상태이다.

일산지역은 행정구역상으로는 일산동구와 일산서구로

구분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일산신도시라는 동질감이

형성되어 있으며 시가지도 특별하게 분리되어 있거나

하지는 않는다. 

일산 지역에서 "시내 간다"라고 말하면 일산호수공원-

일산동구청 일대에 있는 라페스타나 웨스턴돔, 롯데

백화점 일산점 쪽으로 간다는 뜻이다.

일산서구 중심지인 킨텍스 일대로 간다고 하면 '킨텍스

간다'라고 하고 고양종합터미널이나 코스트코가 있는

백석동 간다고 하면 '백석동 간다'라고 표현한다.

경의선 북동쪽, 이른바 북일산(중산, 탄현, 풍산, 식사)

일대는 일산신도시 조성과는 상관없이 도시화가 진행

되었다는 차이가 있다.

덕양구 지역은 일산지역과는 달리 도로 및 철도를 따라

중소 규모의 시가지가 선형으로 이어져있는 형태다.

현재까지의 중심축은 덕양구 제1의 상권이자 덕양구청이

있는 화정동 일대이며, 인근에 구 지도읍의 중심지였던

능곡, 화정과 함께 개발이 진행된 행신동 등이 받치고

있는 상태다. 실질적으로 구시가지이자 수도권 전철

3호선에서 벗어나 있던 능곡 일대는 화정동과 행신동

중심의 개발에서는 소외된 감이 있다. 화정동 북쪽으로는

고양시청이 있으며 구 원당읍의 중심지였던 주교동,

성사동 시가지가 지역 소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고,

구 벽제읍의 중심지였던 관산동에도 비록 일산이나

화정에 비해 낙후되긴 했으나 소규모 시가지가 형성되어

있다. 지축동, 삼송동, 원흥동 일대로 지축지구와 삼송지구,

3기 신도시인 창릉신도시가 개발되면서 새로운 도시가

형성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