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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 개요, 지리, 관광

by 꿈사장 2024. 5. 15.

경기도 가평군 개요

경기도 동북부에 위치한 군이다. 동쪽은 강원도 춘천시

와 홍천군, 서쪽은 남양주시와 포천시, 남쪽은 양평군,

북쪽은 강원도 화천군과 접한다.

물론 대부분 지역이 북한강 이북 지역이긴 하지만, 가평

군의 남부 지역인 북한강 이남 일대인 설악면과 청평면

삼회리는 과거 양평군 지역이다.

가평군의 광활한 면적 때문에 생활권도 각각 다르다.

청평면이나 설악면, 조종면 일대는 대체로 남양주시

생활권이라고 보면 되며, 가평읍이나 북면은 강원도

춘천시 생활권이다.

면적은 서울특별시의 1.4배나 되지만 인구는 적다.

면적은 경기도에서 2번째로 넓고 인구는 3번째로 적으

며 인구 밀도 또한 2번째로 낮다. 가평군이 첫 번째인 것은

전국 기초자치단체명을 가나다순으로 나열하면 맨 처음에

오는 곳이다. 2번째는 강남구, 맨 마지막은 횡성군이다.

간 씨의 본관이 가평군이며 단본이다. 이외에 이 씨

와 같은 가평군을 본관으로 삼는 성씨들이 더 있지만 인

구 비중으로는 극소수이다.

 

경기도 가평군 지리

전체적으로 산으로 둘러싸인 지형이기에 내륙 지방의

특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일교차와 연교차가 매우 커

낮과 여름엔 덥고 밤과 겨울에는 춥다. 이 점이 타 수도

권 시군과의 차이점이다. 기후로 봤을 때는 서울보다는 

강원도 춘천시, 원주시, 횡성군, 홍천군 서부 지역과 충

주시, 제천시 등의 충청북도 북동부 지역과 어느 정도

유사하다. 

비록 가평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기상관측대가 없어

정확한 기후 통계자료는 알 수 없지만, 위도는 높고 군

중앙부에는 북한강이 지나기 때문에 서울특별시보다

평균 기온이 3~5도 정도 낮다고 보면 된다. 내륙 지방

답게 일교차가 심해 15도 가까운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많고, 특히 가을·겨울에 낮에는 영상인데 아침, 저녁으

로는 영하 10도 간 경우도 있다. 

겨울에는 산바람·강바람·낮은 기온의 3가지 때문에

체감적으로도 상당히 춥고, 특히 겨울철에는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것은 다반사이다.

수도권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오지로 평가받는 가평의

특성상 아직까지 도시적인 개발이 진척되지 않아 건물

높이도 전반적으로 낮다.

여름은 타 지역에 비해서 더운 편까진 아니지만, 2010

년대 들어 서울특별시·경기도의 평균 기온이 폭등하는 

중인데 가평도 이 영향에 들어서 과거에 비해 꽤나 기온

이 크게 올랐다. 특히 가평 내에서도 기온이 상대적으로

높은 청평면, 설악면은 다른 지역에 비해서도 결코 기온

이 낮지 않다. 

평균 기온이 대한민국 전체에서도 낮은 축에 속하다 보

니, 잣 생산이 활발하다. 또한 이런 날씨 특성 때문에 잣

을 제외한 작물로는 포도와 사과 농사가 잘되는 편이다.

다만, 잣을 제외한 지역 인지도는 높지 않다.

 

경기도 가평군 관광

수도권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1박 2일 정도의 일

정으로 캠핑, 여행하기 좋은 근교 여행지로 유명하다.

서울에서 올 경우 청평면, 설악면과 가평읍을 따라서

46번 국도, 75번 국도, 서울양양고속도로, 경춘선 등

을 거쳐서 오기 때문에 이쪽 지역을 중심으로 관광지가

발달해 있다.

가평군이 관광지로 그리 잘 알려진 편은 아니지만, 드

라마 등을 통해 해외에 많이 홍보된 탓인지 수도권에서

서울 다음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많이 볼 수 있다. 특히

아침 고요 수목원과 남이섬을 다녀오는 관광상품이 인

기가 많다. 외국인들 대부분이 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

관광을 오는 경우가 많은데, 가평은 수도권에서 지리적

으로 가까운 곳임에도 도심을 벗어나 교외의 느낌을 주

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듯하다.

대학생들의 MT 장소로 유명한 대성리도 가평에 속한

다. 정확한 주소는 가평군 청평면 대성리다. 대성리 이외

에도 펜션이 많다. 보통 청평 쪽, 가평 쪽, 대성리 쪽, 유명

산 쪽, 설악 쪽으로 펜션을 구분하나, 결국 청평, 가평,

대성리가 역에서 가장 가깝기 때문에 대학생들은 이쪽

으로 자주 가는 편이다. 교통편만 된다면 설악 쪽 청평호

주변이 싸고 좋은 펜션이 더 많긴 하다. 이 외의 관광지로

는 북면의 화악천(391번 지방도로 접근 가능) 주변이

계곡으로 휴가오기엔 꽤 좋은 편이다. 다만, 물은 차갑고

수심이 깊지 않으나 물살은 강해서 주의가 필요하다.

평균 최저기온이 전국에서 가장 낮기 때문에 가평의 특

산물이라는 잣은 생각보다 공급량이 많지 않다.

잣은 가평뿐만 아니라 바로 인근인 춘천시, 홍천군 일대

에서도 상당한 생산량을 자랑한다. 침엽수림이 이들 지역

일대에 상당히 많은 덕분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평 잣이 좀 더 인지도가 있고 유명한 게 사실이다.